구자용 E1 회장·박재상 천일여객그룹 회장 사돈 맺는다

입력 2016-05-19 1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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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자용 E1 회장과 박재상 천일여객그룹 회장이 사돈을 맺는다.

구자용 회장의 차녀 희연씨(27)는 박재상 회장의 차남인 박신현 천일여객그룹 총괄사장(34)과 오는 21일 서울 신라호텔에서 화촉을 밝힐 예정이다. 희연씨는 미국 매사추세츠주에 있는 명문 여자대학 스미스 컬리지를 졸업한 뒤 신부수업 중이고 박 총괄사장은 연세대 졸업 후 천일여객그룹 총괄사장을 맡고 있다.

E1 측은 “두 사람이 이번주 주말에 신라호텔에서 결혼식을 갖는다”며 “두 사람이 어떻게 인연을 맺게 됐는지는 사적인 영역이라 사내에서도 파악하지 못했다”고 말했다.

구 회장은 LS그룹 공동창업주인 고(故) 구평회 E1 명예회장의 차남이다. 에너지 사업을 하는 E1과 스포츠 브랜드 유통사업을 하는 LS네트웍스를 이끌고 있다.

박 회장은 고 박남수 천일그룹 창업주의 장남이다. 천일여객그룹은 1949년 천일여객자동차를 모태로 창립했다. 1970년 시내버스 회사인 밀양교통, 1983년 천일고속을 잇따라 설립하며 여객 운송과 터미널 운영 사업을 주력으로 성장했다. 최근에는 유통, 에너지 등으로 사업 영역을 확장하고 있다. 계열사로는 천일여객, 고려여객자동차, 부산서부버스터미널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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