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솔테크닉스, 삼성 베트남 최대 수혜주…목표가↑- 현대증권

입력 2016-05-17 07: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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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증권은 17일 한솔테크닉스에 대해 1분기 실적이 예상을 상회해 2분기 어닝서프라이즈가 기대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를 기존 2만9000원에서 3만1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김동원 현대증권 연구원은 "한솔테크닉스 1분기 영업이익은 전분기 대비 51% 증가한 56억원을 기록해 당사 예상을 상회했다"며 "이는 삼성전자 보급형 스마트 폰(갤럭시 J, 갤럭시 A) 주문확대로 한솔 베트남 생산라인 가동률이 상승했고, 인버터 및 태양광 부문의 점유율이 확대되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현대증권은 한솔테크닉스의 베트남 스마트폰 EMS(제조 서비스)라인 주문 급증량 등에 따라 2분기 어닝 서프라이즈가 기대된다고 내다봤다.

김 연구원은 "2분기 현재 동사 주요 사업부 (베트남, 인버터, 태양광) 생산라인은 공급 점유율 확대 추세가 지속되며 풀 가동을 기록 중이며, 과거 5년간 적자가 확대되던 LED 부문도 중국의 공급과잉 완화로 적자가 축소될 조짐"이라며 "특히 한솔테크닉스의 베트남 스마트 폰 EMS (제조 서비스)라인은 5월부터 캐파의 15%를 초과 생산할 정도로 24시간 풀 가동을 기록하고 있어 삼성전자 주문의 30% 대응을 못하고 있는 실정"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동사의 2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각각 96%, 228% 증가한 2282억원, 86억원으로 사상 최대 실적 달성이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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