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아솔(출처=로드FC 홈페이지)
권아솔이 18초만에 KO패를 당했다.
14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종합격투기 대회 'XIAOMI ROAD FC 031' 무제한급 매치에서 권아솔이 일본 쿠와바라 키요시(34·팀사무라이)에게 펀치를 맞고 KO패를 당했다.
이날 권아솔은 이둘희와 무제한급 경기를 치를 예정이었다. 그러나 이둘희가 경기를 앞두고 무릎 전방 십자인대가 파열되는 부상을 당하면서 출전이 어렵게 됐고 미들급 파이터 쿠와바라와 경기를 치렀다.
권아솔보다 2체급 위인 쿠와바라는 강력한 러시와 함께 펀치를 적중시켰다. 이에 권아솔은 1라운드 시작 18초만에 그대로 쓰러졌고 심판은 그대로 경기를 중단시켰다.
결국 심판은 쿠와바라의 승리를 선언했고 이후 권아솔은 후두부 가격을 당했다고 주장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이에 권아솔은 "기분이 굉장히 좋다. 경기에 대해 전혀 생각나지 않는다. 그래서 기분이 정말 좋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이날 경기 후 열린 공식 기자회견에서 정문홍 로드FC 대표는 "이런 날도 있구나 싶다"면서 "(권)아솔이는 실력이 너무 없다. 입에 비해서 실력이 없어서 반성해야겠다. 많이 실망스러웠다"고 혹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