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롱파스컵] 역전 우승 ‘발판’ 이보미, 둘째 날 6언더파…박성현은 3언더파

입력 2016-05-06 12:50수정 2016-05-06 1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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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 투어 상금왕 이보미(28)가 올 시즌 첫 메이저 대회 월드레이디스 챔피언십 살롱파스컵 역전 우승 발판을 마련했다. (오상민 기자 golf5@)

지난해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 투어 상금왕 이보미(28ㆍ혼마골프)가 시즌 첫 메이저 대회에서 역전 우승 발판을 마련했다.

이보미는 6일 일본 이바라키현 쓰쿠바미라이시의 이바라키골프클럽 히가시 코스(파72ㆍ6605야드)에서 열린 월드레이디스 챔피언십 살롱파스컵(총상금 1억2000만엔ㆍ약 12억원) 2라운드에서 버디 6개, 보기 1개로 5언더파 67타를 적어냈다.

이로써 이보미는 1ㆍ2라운드 합계 6언더파 138타로 렉시 톰슨(21ㆍ미국), 와타나베 아야카(23ㆍ일본)와 함께 동타로 홀아웃, 오전 조 선수 중 가장 낮은 스코어를 기록했다. 톰슨은 이날 이글 1개, 버디 4개, 보기 1개를 묶어 5타를 줄였고, 와타나베는 버디 5개, 보기 2개로 3타를 줄였다.

기쿠치 에리카, 류 리쓰코(이상 일본)와 1번홀(파5)에서 출발한 이보미는 첫 홀 버디 후 3번홀(파4)에서 보기를 범했지만 4번홀(파4)에서 곧바로 버디를 잡아냈고, 7번홀(파4)과 9번홀(파5)에서 각각 버디를 더해 전반을 3언더파로 마쳤다. 이어진 후반 라운드에서는 11번홀(파4)과 15번홀(파5)에서 버디를 추가, 리더보드 가장 높은 곳에 이름을 남겼다.

이보미는 올 시즌 JLPGA 투어 5개 대회에 출전해 PRGR 레이디스컵에서 우승했고, 나머지 4개 대회에서는 전부 톱10에 진입하는 저력을 보였다. 현재 상금순위와 평균타수에서 1위에 올라 있다.

그러나 이보미는 이 대회에 5년간 출전해 단 한 차례도 우승과 인연이 없었다. 특히 지난해는 첫날 7언더파를 몰아치며 단독 선두로 나섰지만 마지막 날 3타를 잃어 3위에 만족했다.

전날 29위였던 강수연(40)은 버디 6개, 보기 1개로 5언더파를 쳐 중간 합계 4언더파 140타로 홀아웃했다.

JLPGA 투어에 도전장을 던진 박성현(23ㆍ넵스)은 한 타를 줄여 중간 합계 3언더파 141타로 경기를 마쳤다. 6번홀(파3) 버디로 전반에 한 타를 줄였지만 이후 파 행진을 이어가며 스코어 줄이기에 실패했다.

한편 전날 공동 선두였던 미카시마 가나(일본)와 야오 포에베(대만), 공동 8위 최혜진(학산여고2ㆍ아마추어)은 오후 조로 티오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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