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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뉴스] 옥시, 불매운동 확산에 매출 50% ‘뚝’
가습기 살균제로 가장 많은 피해자를 낸 옥시 불매운동이 확산되면서 옥시 매출이 50% 넘게 급감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3일 관련업계 따르면 지난달 18일부터 최근까지 옥시에서 만든 제습제 매출은 전년동기대비 53% 줄었는데요. 표백제와 섬유유연제 역시 각각 38%, 7% 감소했습니다. 영국계 다국적 기업인 옥시는 표백제 ‘옥시크린’을 비롯해 제습제 ‘물먹는 하마’, 섬유유연제 ‘쉐리’, 세정제 ‘데톨’ 등을 판매하고 있습니다. 한편 가습기 살균제 1ㆍ2등급 판정 피해자 221명 가운데 옥시 제품 사용자는 178명으로 파악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