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진수 LG화학 부회장 “팜한농, 그린 바이오 분야 글로벌 톱10 기업 만들 것”

입력 2016-04-19 1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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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화학이 인수한 그린 바이오 기업 동부팜한농이 ‘팜한농’으로 사명을 바꾸고 공식 출범했다. 사업 정착을 위해 대표이사는 당분간 박진수 LG화학 부회장이 겸한다.

팜한농은 19일 서울 강남구 대치동에 위치한 팜한농 본사 강당에서 박진수 부회장을 비롯한 주요 경영진과 팜한농 임직원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공식 출범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팜한농은 1953년 설립된 농자재 산업 등 그린 바이오 기업으로 지난해 매출 6283억원, 영업이익 221억원을 거뒀고 임직원 수(자회사 포함)는 1055여명이다.

기존 팜한농 브랜드를 유지하는 이유는 국내 시장에서 팜한농에 대한 소비자들의 인지도와 선호도가 높기 때문이다. 고객에게 친근하게 다가서겠다는 기업의 의지와 사업의 연속성이 확보된다는 것이 회사 측의 설명이다.

박 부회장은 “기존 임직원들의 고용을 승계하고 조기 안정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고객 중심의 선도적 제품을 개발하고 이를 사업화할 수 있는 구조로 혁신을 가속화해 그린 바이오 분야에서 국내를 넘어 글로벌 톱10 기업으로 육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그린 바이오는 미래 식량부족 문제 해결의 핵심 분야로 전 세계 시장규모는 지난해 1000억 달러 규모에서 2020년 1400억 달러 이상으로 연평균 약 6%의 높은 성장세가 예상된다. 특히 글로벌 시장점유율 상위 6개사의 경우 연평균 영업이익이 15% 정도로 고수익을 창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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