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실적 턴어라운드+전기차 성장 본격화… 목표가↑-하이투자증권

입력 2016-04-18 08: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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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투자증권은 18일 LG에 대해 실적 턴어라운드 및 전기차 성장성이 주가에 반영될 것으로 판단한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9만5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이상헌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LG는 올해 연결기준 매출액 10조6910억원, 영업이익 1조1623억원, 지배주주순이익 8945억원으로 추정돼 실적이 턴어라운드 되는 모습을 보여줄 수 있을 것"이라며 "LG화학 및 LG전자 등의 실적 회복을 비롯해 비상장회사들의 정상화 등으로 실적 개선이 가시화 될 수 있다"라고 분석했다.

LG화학은 석유화학부문 스프레드 호조로 올해 실적 회복을 이끌 뿐만 아니라 중대형전지의 경우 수주업체의 전기차 판매가 올해부터 본격화되면서 매출 증가로 인한 실적 개선이 가속화 될 것으로 예상된다. LG전자는 올해 가전/에어컨 사업부문 프리미엄 제품 판매 증가 및 원가개선, TV사업부문 프리미엄 제품인 OLED TV 매출 비중 증가, 모바일사업부문 G5등 스마트폰 판매 호조로 실적 개선이 가속화 될 것으로 보인다.

전기차 밸류체인의 성장성도 부각될 전망이다. 이 연구원은 "개발하고 있는 전기차 모델의 양산 시기가 결정되면서 향후 수주 등으로 성과들이 가시화될 것"이라며 "동사 전기차 밸류체인의 수주 등이 증가되면서 성장성이 부각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주가는 그간 자회사들의 실적 부진과 신성장동력 부재 등으로 인해 박스권에서 움직였다"면서 "실적 턴어라운드는 물론 전기차 밸류체인이 신성장동력으로 핵심 사업화되면서 주가가 한 단계 올라갈 수 있을 것"이라고 관측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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