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하이마트, 성수기 진입 기대감… 목표가 6만5000원 제시-NH투자증권

입력 2016-04-15 0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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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투자증권은 15일 롯데하이마트에 대해 계절적 성수기 진입에 따른 기대감이 형성되는 시기라고 판단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6만5000원을 신규 제시했다.

이지영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올해 1분기는 매출 8890억원, 영업이익 297억원으로 컨센서스 영업이익 325억원을 하회하는 부진한 실적이 추정된다"며 "외형은 모바일과 생활가전의 선방으로 꾸준히 성장하고 있으나 이익단에서 수익성이 낮은 모바일의 비중이 높아지고 있고, 전년 동기 일회성 이익 약 50억원의 높은 베이스도 부담스런 상황"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롯데하이마트는 여름 성수기에 진입하고 있는데 올해는 에어컨의 신제품 효과를 기대해 볼만하다"면서 "삼성과 LG에서 지난해와 올해 의미 있는 모델 교체가 있었고 지난해 메르스로 베이스도 낮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판매품목 확대에 따른 점당 매출 상승도 기대되고 있다. 점당 SKU(취급품목수)는 2014년 말 8300개에서 2015년 1만3000개, 2016년 2만개로 늘었다.

이 연구원은 "실제 SKU가 월등히 높은 야마다덴키와 베스트바이의 경우 점당 평균 매출이 동사의 2.5배에 달하고 있어 기대를 가져볼 만 하다"며 "완만한 실적 회복과 계절적 성수기 진입이 예상돼 실적발표 전후를 매수타이밍으로 판단한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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