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문화산업교류재단이 10일 발표한 ‘2015 한류의 경제적 효과에 관한 연구’에 따르면 한류로 인한 지난 한해 수출액은 70억3000만 달러로 전년 68억8000만 달러 대비 2.2%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소비재 및 관광 수출액은 42억1000만 달러로 4.2% 감소한 반면 문화 콘텐츠 수출액은 전년대비 13.4% 증가한 28억2000만 달러에 달했다. 수출 문화콘텐츠 중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한 것은 게임으로 16억4000만 달러였다. 다음은 방송(4억300만 달러) 음악(3억5400만 달러) 애니메이션/만화 캐릭터(2억8300만 달러)영화(7900만 달러) 출판(6400만 달러)순이었다.
지난해 한류의 생산 유발효과는 15조6124억 원으로 전년 대비 9.2%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고 이중 문화 콘텐츠 생산유발효과는 전년대비 22.7% 증가한 5조1697억 원이었고 소비재 및 관광 생산유발효과는 전년대비 3.6%증가한 10조4427억 원에 달했다. 한류의 연도별 생산유발효과는 2012년 13조602억원, 2013년 13조8315억원, 2014년 14조2915억원 등으로 꾸준히 증가했다.
작년 한해 문화콘텐츠 중 생산 유발효과가 가장 큰 분야는 게임(2조189억원)으로 나타났고 다음은 방송(8343억) 음악(6721억), 애니메이션/캐릭터(6227억원)순이었고 소비재 및 관광 생산유발 효과는 자동차(2조2674억) 식음료(2조878억) 관광(2조181억원), 화장품(1조4362억원) 가전제품(1조1248억원) 순이었다.
지난해 한류로 인한 취업 유발효과는 11만2705명으로 전년보다 8.1%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분야별 취업 유발효과는 문화 콘텐츠 분야중에서는 게임 2만7450명, 음악 8530명, 애니메이션/캐릭터 5573명 순이었고 소비재 및 관광 분야는 관광 2만987명, 식음료 1만6731명
, 화장품 6526명 순이었다.
전 세계 29개국 8130명을 대상으로 소비자들이 체감하는 한류 인기와 성장 가능성을 보여주는 지표인 한류지수를 분석한 결과 한류 인기도 면에선 인도네시아 태국 싱가포르 중국 베트남 싱가포르 미얀마 등이 대중화 단계로 높은 편이고 카자흐스탄 말레이시아 아랍에미레이트 인도 일본 호주은 확산단계로 중간 정도 독일 폴란드 멕시코 이란 등은 소수관심 단계로 조사됐다.
한류 성장도면에선 카자흐스탄 말레이시아 아르헨티나 미국 인도네시아 태국이 고성장세를 보이고 독일 브라질 영국 호주 필리핀 중국 등이 중간 성장세를 그리고 멕시코 이란 일본은 쇠퇴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