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드뉴스 팡팡] 회장의 갑질, 복수가 시작됐다

입력 2016-04-06 1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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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뉴스 팡팡] 회장의 갑질, 복수가 시작됐다

"니가 감히?"
미스터피자를 운영하는 MPK정우현 회장의 경비원 폭행…
좀 나간다는 '회장님’들의 막무가내 갑질 시리즈.

‘땅콩회항’ 대한항공 조현아 전 부회장을 비롯해
‘납품 떠넘기기 대리점 갑질’ 남양유업
‘운전기사에 막말·폭행’ 몽고식품 김만식 명예회장과 대림산업 이해욱 부회장
‘결혼 여직원 퇴사 강요’ 금복주 회장까지

돈이나 권력, 특권을 휘두르는 갑의 횡포에
“갑질 회장 더 이상 두고 볼 수만은 없다”
소비자들이 뭉쳐 시작한 복수극은…

#1. 불매운동
‘갑질 회장 혼내주기’ 소비자의 가장 큰 힘은 불매운동입니다.
“미스터 피자 먹지 말자” 불매운동 목소리가 SNS에서 확산되는가 하면시민단체들 역시 불매운동 움직임을 보였죠. 회장은 그제서야 사과문 게재…

또 '퇴사 강요' 금복주에 대해서는 60여 개 시민단체가 '불매운동본부 발대식'을 열며 강도 높은 불매운동을 벌이고 있습니다.
과거 '땅콩 회항' 대한항공은 뉴욕 한인단체들 사이에서 불매운동이 번지다 국내까지 확산되기도 했죠.

#2. 매출감소
소비자들의 불매운동은 즉각적인 매출감소로 이어지기 마련이죠.
2013년 대리점에 부당하게 납품을 떠넘겨 논란이 됐던 남양유업은 갑질 이후 굳건히 지키던 매출 1위의 자리를 매일유업에 내줘야 했습니다. 3년이 지난 지금도 아직 정상 수준을 회복하지 못했죠.

몽고식품도 마찬가지입니다. 창원공장에서 출고되는 몽고식품의 간장 제품은 하루 평균 5톤 트럭 25대에서 지난 1월 13대로 줄었고요. 결국 매출은 3분의 1토막이 났습니다.

#3. 주가하락
매출뿐만이 아닙니다.
갑질 논란에 휩싸인 기업들은 주가 하락을 면치 못합니다. 미스터피자의 MPK그룹도 4일 갑질 사실이 알려지자 주가가 4.36%나 급락하기도 했습니다.

무엇보다도 큰 타격은 소비자의 외면과 잃어버린 '신뢰'겠죠.
이는 긴 시간 힘들게 쌓아온 브랜드 이미지를 한순간에 무너뜨리는 겁니다.

“평판을 쌓는 데 20년이 걸리지만 이를 잃는 데는 5분이면 충분하다”
-워런 버핏
회장님들의 갑질, 소비자들은 더 이상 두고 보지만은 않는다는 사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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