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학수 전 삼성 부회장, 고려대 교우회장 취임

입력 2016-04-01 0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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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학수 전 삼성그룹 전략기획실장 부회장(사진)이 고려대학교 교우회 제32대 회장에 취임했다. 임기는 3년 단임이다.

고려대는 31일 오후 교우회관 대강당에서 열린 교우회 2016년도 교우회 정기총회에서 제32대 회장에 이 전 부회장이 취임했다고 1일 밝혔다.

이 전 부회장은 고려대 상과대학(현 경영대학)을 졸업하고 1971년 제일모직 입사 후 2011년 12월까지 삼성그룹에 재직했다. 삼성그룹 회장 비서실장, 삼성화재 대표이사 사장, 삼성 구조조정본부장 사장, 삼성전자 대표이사 부회장, 삼성 전략기획실장 부회장 등을 역임했다.

앞서 고려대 교우회는 지난 2월 단과대학 교우회장을 중심으로 구성한 '회장후보추천위원회'에서 이학수 전 삼성 부회장을 제32대 교우회장 후보로 추천했고, 31일 정기총회 인준을 통해 교우회장으로 확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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