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안타증권은 28일 NEW에 대해 드라마 ‘태양의 후예’ 관련 수익이 2분기부터 본격적으로 발생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만9000원을 유지했다.
태양의 후예는 KBS 방영권 판매 40억원, 중국 동영상 사이트 아이치이 선판매(MG) 48억원, 일본 판매 19억원, PPL 30억원 등으로 제작비용 130억원 전액이 회수된 상태다.
박성호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아이치이 광고수익에 수익분배(RS)조건이 붙어있어 추가 수익이 가능하다”며 “아이치이 선판매는 인터넷 플랫폼에 한정된 판매계약이기 때문에 앞으로 중국 케이블 TV에도 판매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박 연구원은 “드라마와 관련한 이익은 2분기 이후 본격적으로 인식될 것”이라며 “현재 광고수익 계약 조건 등이 미공개여서 지분법이익 추정이 불가능하지만 ‘별에서 온 그대’의 경우를 참고하면 보수적으로 약 40억원 수준의 이익이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이어 “별에서 온 그대는 아이치이에 대한 RS분배조건이 없었기 때문에 태양의 후예 실적은 별그대 수준보다 높을 것”이라며 “오는 7월부터는 ‘부산행’, ‘판도라’, ‘더킹’ 등 기대작들을 순차 개봉하므로 지속적인 관심이 필요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