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 디피씨 자회사, 인공지능 아담 보유 ‘솔트룩스’ 2대 주주… 내년 상장 추진

입력 2016-03-25 14:15수정 2016-03-28 1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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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목 돋보기] 디피씨 자회사 스틱인베스트먼트가 인공지능 로봇 아담을 개발한 '솔트룩스'의 2대 주주인 것으로 확인됐다.

25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디피씨의 100% 자회사 스틱인베스트먼트는 솔트룩스 지분 25%(40억원)를 보유하며 2대 주주에 올라있다. 스틱인베스트먼트는 지난해 솔트룩스가 발행한 전환상환우선주(RCPS) 57만 1429주를 인수한 바 있다.

당시 스틱인베스트먼트는 솔트룩스에 대해 "빅데이터 분석 기술과 노하우가 국내 기업중 최고로 꼽히는 회사"라며 "회사가 목표로 하는 인공지능 기술을 구현하다면 기업공개(IPO)나 인수합병(M&A)을 통한 회수도 충분히 가능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실제로 솔트룩스는 내년 코스닥 상장(IPO) 심사를 청구할 계획으로 알려졌다.

솔트룩스는 신경언어프로그래밍(NLP), 딥러닝, 자동추론 등의 기술이 융합된 인공지능 플랫폼 '아담'을 올 초 개발했다. 회사 측은 하반기에 아담을 인공지능 퀴즈대회에 출전시킬 예정이다.

퀴즈쇼에는 아담과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의 질의 응답 시스템이 통합돼 나간다. 솔트룩스와 ETRI는 미래창조과학부가 2013년 발주한 연구기간 10년, 연구비 1000억여원의 장기 대규모 연구개발(R&D) 과제인 '엑소브레인(Exobrain)'의 세부과제를 맡고 있다.

한편, 이날 국내 주식시장에선 삼성전자가 인공지능 관련 업체에 대한 인수합병을 적극 추진한다는 소식에 관련주들이 급등세를 보이고 있다. 디오텍은 20% 강세고, 오픈베이스와 케이엘넷 등은 10%대 상승세다. 우리기술 역시 5%대 오름세를 기록 중이다.

이인종 삼성전자 무선사업부 부사장은 전날 블룸버그와 인터뷰에서 "인공지능을 포함한 모든 소프트웨어 분야에 가능성을 열어두고 인수합병(M&A) 대상을 적극적으로 찾고 있다"며 "인공지능은 더 이상 선택이 아닌 필수"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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