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건설이 의정부에 짓는 ‘의정부 롯데캐슬 골드파크’ 아파트가 1순위 청약에서 전 타입 마감했다.
25일 금융결제원에 따르면 의정부 롯데캐슬 골드파크 1순위 청약접수 결과 1681가구(특별공급 제외) 모집에 총 8536명이 접수해 평균 5.08대 1의 경쟁률을 나타냈다.
단지별로 1단지가 794가구 모집에 4500명이 신청해 평균 5.66대 1, 2단지는 887가구에 4036명이 접수해 평균 4.55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최고 경쟁률은 79가구 모집에 944명이 몰려 11.95대 1을 기록한 전용 84㎡A형에서 나왔다.
의정부에서 전 주택형이 청약 1순위에서 마감된 건 2009년 '수락리버시티' 이후 7년 만이다.
정찬문 롯데건설 분양소장은 “의정부 롯데캐슬 골드파크는 민간공원 조성 특례사업을 통해 조성되는 국내 최초 아파트인데다 발코니 무상 확장, 중도금 60% 전액 무이자 혜택 등의 조건이 수요자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은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3.3㎡당 800만원대 수준의 분양가 역시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고 정 소장은 설명했다.
의정부 롯데캐슬 골드파크는 지하 2층~지상 27층짜리 아파트 17개동에 총 1850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당첨자 발표는 1단지가 오는 31일, 2단지는 내달 1일이며 정당 계약은 4월 6~8일까지 진행된다.
모델하우스는 의정부시 범골로 80일대 상우고등학교 정문 앞에 마련돼 있다. 입주는 2018년 11월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