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보] '갑질' 논란 이해욱 대림산업 부회장 "상처받으신 분들께 사죄드린다"

입력 2016-03-25 11:03수정 2016-03-25 1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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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해욱 대림산업 부회장이 25일 최근 불거진 수행기사 폭언·폭행 논란과 관련해 "물의를 일으켜 죄송하다"고 입장을 전했다.

수행기사를 상습적으로 폭행하고 폭언을 퍼부었다는 주장이 제기돼 '갑질' 논란을 빚었던 이 부회장은 이날 서울 종로구 수송동 대림산업 본사에서 열린 주주총회에 참석해 사과의 뜻을 전했다.

이 부회장은 "상처받으신 모든 분들께 머리 숙여 사죄한다"며 "이 모든 결과는 저의 불찰"이라고 말했다. 이어 "상처받으신 분들을 위로할 수 있는 최선의 방법을 찾겠다. 조만간 찾아뵙고 사죄드리겠다"며 "개인적인 문제로 주주와 대림산업 임직원께 큰 고통을 드리게 됐다"고 밝혔다.

이 부회장은 "한없이 참담한 심정으로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며 "이번 일을 통해 저 자신이 새롭게 변하고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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