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혁상 인제학원 이사장 함춘대상 수상

학교법인 인제학원은 이혁상(78) 이사장이 지난 22일 서울대 의과대학 동창회가 수여하는 제17회 함춘대상 학술연구부문을 수상했다고 24일 밝혔다.

이혁상 이사장은 국내애서 처음으로 성인 간이식을 시행해 간외과의 획기적인 발전을 이룬 공로를 인정받았다. 또 1970년대 초대량 간 절제, 제한된 간 절제 등 새로운 간 수술방법을 도입해 당시 국내 남성 암 빈도 2위인 간암의 외과적 치료에 새로운 전기를 마련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 이사장은 국제소화기외과학회, 아사이간담췌학회, 아시아이식학회 위원장을 맡아 국내 개최를 이끌어내는 등 국제교류 증진에도 기여했다.

이혁상 이사장은 "새로운 간 수술방법을 적용해 안전하고 효과적인 치료 효과를 보는데 매료됐다"며 "평생 재미있게 부지런히 외길로 공부해 왔을 뿐인데 오늘 수상의 영예를 안게돼 기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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