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관광공사, 외래객 스마트폰 무료 체험 서비스…SK텔레콤ㆍ삼성전자와 공동 추진

입력 2016-03-23 1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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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관광공사가 SK텔레콤, 삼성전자와 공동으로 추진하는 외래 관광객 대상 무료 스마트폰 임대 사업을 23일부터 개시한다.(사진제공=한국관광공사)

한국관광공사가 SK텔레콤, 삼성전자와 공동으로 추진하는 외래 관광객 대상 무료 스마트폰 임대 사업을 23일부터 개시한다.

앞서 15일 한국관광공사는 영어, 중국어 간체, 중국어 번체, 일본어로 된 전용 웹페이지를 제작해 오픈했다. 무료 스마트폰 체험을 희망하는 외국인 개별 여행객은 해당 웹페이지에서 주간 단위로 응모를 하면 된다. 한국관광공사는 신청자의 국적, 연령, 성별 비율을 고려해 매주 약 250명의 당첨자를 선정, 웹페이지를 통해 발표한다.

한국관광고사에 따르면, 지난 1차 신청기간(15일~20일) 동안 약 2500명이 신청해 10:1의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 국적별로는 홍콩(41%), 대만(27%), 말레이시아(9.8%), 중국(4.9%) 순으로 나타나 중화권 신청자들이 많은 비중을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연령별로는 20~30대(72.8%)가 대다수를 차지하였고, 성별에서는 여성(78.8%)이 남성(21.2%)보다 많았다.

선정된 외래 관광객은 한국 체재기간 중 최신 스마트폰(갤럭시 5)에 탑재된 외국어 모바일 앱(Visitkorea)를 통해 다양한 한국관광정보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고 최대 5일까지 데이터 통신 및 국내 음성통화를 무료로 사용할 수 있다. 스마트폰의 렌탈과 반납은 모두 인천국제공항 1층 SK텔레콤 로밍센터에서 가능하다.

한국관광공사 해외스마트관광팀 이태혁 팀장은 “방한 외래객에 한국의 우수한 스마트관광 체험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한국여행 편의제고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며 “향후 사용자 동선 등을 분석해 관광 마케팅 자료로 활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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