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SBS 방송 캡쳐)
'육룡이나르샤' 유아인이 신세경과 재회했다.
22일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육룡이나르샤'에서는 섬으로 떠난 분이(신세경 분)와 만나는 이방원(유아인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이방원은 반촌 사람들과 분이가 살고 있는 섬을 찾아 분이와 만났다. 아들 이도와 섬을 찾은 이방원은 분이를 만나고 싶어 했다.
이도의 호위무사가 된 무휼(윤균상 분)은 "실은 전하께서 함께 오셨습니다. 만나고 싶어 하십니다"고 말했지만 분이는 거절했다.
분이는 "전하를 만나면 힘들어질 것 같아 이렇게 보겠다"며 멀리서 이방원을 바라만 봤다. 그러나 이내 이방원과 마추쳤고 함께 길을 걸으며 이야기를 나눴다.
분이는 "그토록 원하던 왕이 되셨는데 기분이 어떠느냐"고 묻자 이방원은 "하루하루 설레고, 하루하루 두렵고 하루하루 외롭다"고 분이에게 속내를 전했다.
이어 "보고 싶었다"라며 깊은 한숨을 내쉬었다.
그로부터 수십 년의 세월이 흘렀고, 분이는 할머니(윤유선 분)가 되었다. 오랜만에 도성에 온 분이는 한글을 보고 놀랐다. 분이는 정도전의 무덤에 찾아가 "아저씨, 방원이 아들이 큰일을 해냈다"고 말하며 눈을 감았다.
한편 '육룡이나르샤'는 지난해 10월 첫 방송을 시작으로 22일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후속으로는 장근석, 여진구, 전광렬, 최민수 주연의 '대박'이 방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