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하늘이 JLPGA 투어 티포인트 레이디스 2라운드 17번홀에서 홀인원을 기록했다. (오상민 기자 golf5@)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 투어 2년차 김하늘(28ㆍ하이트진로)이 시즌 첫 우승을 예감했다.
김하늘은 19일 일본 가고시마현 아이라시의 가고시마 다카마키 골프장(파72ㆍ6423야드)에서 열린 시즌 세 번째 대회 티포인트 레이디스 골프 토너먼트(총상금 7000만엔ㆍ약 7억원) 2라운드 17번홀(파3ㆍ120야드) 홀인원 행운을 안았다. 9번 아이언으로 친 볼이 핀 앞에서 한 번 바운드된 후 그대로 컵에 들어간 것.
전날 3언더파 단독 선두에 올랐던 김하늘은 전반전 5번홀(파4)에서는 이글을 기록했다. 세컨드 샷이 그대로 컵에 들어간 행운의 샷 이글이었다.
이로써 김하늘은 이날 홀인원 1개, 이글 1개, 버디 1개, 보기 1개로 4타를 줄여 중간 합계 7언더파로 이틀 연속 단독 선두를 지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