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 나 팔아서 얼마 벌었어요?" 돈 세는 엄마 돕는 어린 딸 모습에…

입력 2016-03-18 1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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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데일리메일)

자신의 몸값을 세는 엄마를 돕는 아이의 영상이 보는 이들의 마음을 아프게 하고 있다고 지난 16일(현지시간) 영국 데일리메일이 보도했다.

영상에는 엄마의 도박 빚에 팔려간 딸과, 딸을 판 돈을 세는 엄마의 모습이 담겼다. 영상 속 엄마는 중국 광시좡족에 사는 렁 바오신으로, 그는 2014년과 2015년 두 차례에 걸쳐 2살, 4살 난 딸을 팔아넘겼다.

렁은 첫째 딸을 파는 대가로 받은 233만원을 딸 앞에 두고 세는 뻔뻔함을 보여줬다. 어린 딸은 자신이 팔렸다는 것도 모른 채 엄마가 돈 세는 것을 도와 안타까움을 더했다.

딸들이 없어진 사실을 안 남편의 신고로 렁은 구속됐으며, 경찰은 두 아이들 모두 구조했다. 현재 렁은 법정에서 최종판결을 기다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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