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지수가 기관의 매도 공세에 사흘 만에 하락세로 돌아섰다
4일 코스피 지수는 전날보다 2.54포인트(0.13%) 하락한 1955.63에 장을 마감했다.
지난밤 뉴욕증시는 미국 노동부의 지난 2월 고용보고서 발표를 앞두고 관망 분위기가 커지면서 소폭 상승했다.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다우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44.31포인트(0.26%) 상승한 1만6943.63으로 마감했다. S&P500지수는 6.95포인트(0.35%) 오른 1993.40을, 나스닥지수는 4.00포인트(0.09%) 높은 4707.42를 각각 기록했다.
개인과 기관은 각각 755억원, 1320억원 팔아치웠다. 외국인은 홀로 1619억원 순매수했다.
프로그램매매는 차익거래 75억원, 비차익거래 988억원 각각 매수우위를 보여 총 1063억원 순매수우위를 나타냈다.
업종별로는 음식료업(2.64%), 통신업(-1.33%), 화학(0.70%) 등이 하락했다. 은행(3.25%), 증권(1.32%), 금융업(1.29%) 등금융관련 업종은 강세를 보였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삼성전자(-0.41%), 한국전력(-0.17%), 삼성물산(-0.32%), 현대모비스(-0.98%), SK하이닉스(-0.16%) 등 대부분 하락했다.
이날 거래량은 3억1217만주, 거래대금은 4조4911억원으로 집계됐다. 상한가 1개를 포함한 484개 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없이 320개 종목이 내렸다. 69개 종목은 보합으로 거래를 마쳤다.
코스닥 지수는 전날보다 4.83포인트(0.72%) 상승한 673.84에 장을 마감했다.
업종별로는 섬유/의류가 15.17% 급등했으며, 비금속(1,92%), 인터넷(1,91%), 기타제조(1.77%) 등이 올랐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에서는 코미팜이 11.66%, 코데즈컴바인이 25.70% 크게 뛰었다. 이밖에 카카오(2.27%), 메디톡스(3.20%), 이오테크닉스(0.78%) 등이 상승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11.2원 내린 1203.4원에 거래를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