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창수 회장, 올해 첫 현장경영 ‘전남창조경제혁신센터’ 찾아… 지역경제 활성화 강조

입력 2016-03-03 10:00

  • 작게보기

  • 기본크기

  • 크게보기

▲허창수 GS그룹 회장(가운데)이 2일 전남 여수 전남창조경제혁신센터를 방문해 입주기업인 ‘마린로보틱스’ 서경필 대표(사진 오른쪽)로부터 GPS 자율비행 기반 농약살포 방제용 드론 개발 및 사업 내용에 대한 설명을 듣고 있다.(사진제공=GS그룹)
허창수 GS그룹 회장이 올해 첫 현장경영 방문지로 전남창조경제혁신센터를 찾아 지역 경제 활성화를 주문했다. 전경련 창조경제특별위원회 위원장을 맡고 있기도 한 허 회장은 기회가 있을 때마다 GS는 물론 우리나라 경제가 성장하려면 창조경제가 필요하다고 강조해왔다.

GS그룹은 허 회장이 2일부터 이틀간 전남센터를 방문해 운영 상황을 직접 점검하고,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중소·벤처기업과의 더 긴밀한 협력관계를 구축해 나가라고 당부했다고 3일 밝혔다.

이날 현장 방문에는 허진수 GS칼텍스 부회장, 이완경 GS글로벌 사장, 정택근 ㈜GS 사장, 허연수 GS리테일 사장, 김병열 GS칼텍스 사장 등 GS계열사 최고 경영진 10여명이 동행해 입주기업들의 현황을 살피고 향후 추진 방향에 논의했다.

허 회장은 “GS는 전남창조경제혁신센터의 활성화와 사업 성공을 위해 다양한 조직들과 네트워크를 형성하며 사업을 진행해 가고 있다”면서 “GS계열사 간은 물론 협력업체들과도 더 적극적인 교류와 협업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를 유도하고 긍정적인 시너지를 낼 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고 말했다.

한편 전남창조경제혁신센터는 GS그룹과 전라남도가 연계해 △농수산 벤처 창업·육성의 1번지 △청정 자연환경을 활용한 웰빙관광지 육성 △친환경 바이오화학 산업 생태계 조성 등 3가지 분야에서 창조경제를 실현하고자 작년 6월 출범했다. 현재 17개 입주기업을 비롯한 보육기업들에 판로개척 및 경영컨설팅 등을 지원해 단기간에 매출 52억원의 성과를 창출했다.

올해 전남창조경제혁신센터는 스타트업 기업의 매출 신장과 전라남도와 긴밀한 협력을 통해 중소·벤처기업 75개 업체를 지원해 전체 매출이 약 100억원에 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보육 기간이 완료돼 졸업한 창업기업에 대해서도 자생력 확보를 위해 필요한 지원방안을 검토해 지속 가능한 기업으로 도약할 수 있는 발판도 마련할 계획이다.

또 창조경제혁신펀드, 바이오화학펀드, 창조기술펀드 등 1390억원의 펀드 조성으로 우수 벤처 기업 육성 등을 위해 본격적인 투자를 추진할 예정이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뉴스
댓글
0 / 300
e스튜디오
많이 본 뉴스
뉴스발전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