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증권은 29일 맥쿼리인프라에 대해 영종도 복합리조트 개발에 따라 수혜를 볼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9000원을 제시했다.
라진성 키움증권 연구원은 “영종도에 진입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인천국제공항고속도로(영종대교) 또는 인천대교를 지나야 하는데 모두 맥쿼리인프라가 보유하고 있다”고 말했다.
라 연구원은 “내국인이 영종도로 들어오는 수요에 외국 관광객이 서울과 주요 관광지로 나가는 수요까지 감안하면 두 도로의 통행량과 통행수입이 증가할 것”이라며 “정부가 상당기간 추가 사업자 선정이 없다는 입장이어서 수요 분산에 따른 경쟁도 당분간 제한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현재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영종도와 내륙을 잇는 제3연륙교를 계획중이지만 사업 승인권자인 국토교통부와 의견차가 있고 영종대교와 인천대교 손실보전금 문제, 건설방식 등의 논란으로 단기간에 경쟁도로가 신설될 가능성도 낮다”고 평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