닉스테크, 교보4호스팩 합병상장 “글로벌 시장 도약 한다”

입력 2016-02-22 14: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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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터프라이즈 보안 솔루션 전문기업 닉스테크가 오는 4월 12일 교보4호스팩과 손잡고 코스닥 합병상장을 앞두고 기업설명회를 열어 향후 청사진을 공개했다.

박동훈<사진> 닉스테크 대표는 22일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중국과 동남아, 일본 진출 전략을 통해 향후 10년 글로벌 엔터프라이즈 보안솔루션 전문기업으로 발돋움할 것”이라며 “교보4호 스팩과 합병상장을 통한 코스닥 입성은 향후 성장전략 중 일부이자 교두보로 작용할 것”이라고 밝혔다.

1995년 설립된 닉스테크는 정보보안 분야에서 20여년간 사업을 유지한 안정적 사업모델을 보유하고 있다. 이는 시장변화에 맞춘 꾸준한 체질개선과 금융권을 중심으로 한 1500곳의 고객사 확보가 주된 경쟁력으로 작용했다.

또 닉스테크는 지속적으로 글로벌 보안 전문기업 간 긴밀한 관계를 유지하여 왔으며, 2011년 유넷시스템즈 NAC 사업부 인수, 2013년 코넥스 상장 등 기업 체질개선을 위한 노력을 끊이지 않고 해왔다.

20년간의 업력을 통해 제 1 금융권 약 70%와 제 2 금융권 약 50%의 기관, 나아가 행정기관과 대기업을 고객사로 신뢰도를 쌓아왔다. 이러한 신뢰성을 유지하기 위해 고객 맞춤형 제품개발과 서비스에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지난해 말 기준 전체 임직원 중 51.3%가 연구개발 부문에, 30.4% 기술지원 부문에 배치돼 있다.

최근 IT산업은 성장을 거듭하고 있으며, 이에 따른 정보보안 시장도 급격한 변화와 성장을 이어가고 있다.

시장조사기관에 따르면, 국내 전체 보안시장 중 약 20%를 차지하는 정보보안 시장은 2조원 규모의 시장을 형성, 2015년부터 2017년까지 약 9.9% 성장세를 보일 것으로 나타났다.

정보보안 산업은 경기변동성보다 법률과 규제에 영향을 받고 있으며, 보안사고에 따라 급변하기도 한다. 특히 2009년 개인정보보호법을 시작으로 2013년 금융감독법 개인정보보호 금융보안 강화 종합 대책이 시행됐으며, 지난해 12월 정보보호 산업진흥법이 발효되면서 정보보안시장은 우호적 분위기가 이어지고 있다.

닉스테크의 사업영역인 PC보안(DLP)과 보안USB, NAC(인증) 등 내부정보 유출 방지 솔루션과 글로벌 No.1 포티넷 제품을 기반으로 한 외부침입 방지 솔루션인 네트워크 보안솔루션은 업계 내 1~2위 포지션을 확보하고 있다.

닉스테크는 오는 25일 합병 승인을 위한 주주총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교보4호스팩과 닉스테크는 각각 2.007:1로 합병비율이 정해졌으며, 주식매수 예정가격은 2017원이다. 3월 25일부터 4월 11일까지 주주매매 거래 정지기간을 거쳐, 4월 12일 코스닥 시장 상장 예정이다. 주관사는 교보증권이 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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