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룸버그
국가부도 위기에 내몰린 산유국 베네수엘라가 경제난을 타개하고자 극약처방을 내놨습니다. 그간 막대한 정부 보조금으로 공짜에 가까웠던 휘발유 가격을 무려 6000% 인상하고 자국 화폐 가치를 대폭 떨어뜨리기로 했다고 17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이 보도했습니다.
휘발유값을 6000% 이상 올려도 베네수엘라의 휘발유값은 여전히 낮은 수준입니다. ℓ당 6볼리바르는 이날 기준 공식 환율을 적용하면 갤런(약 3.78ℓ)당 11센트(약 134.97원)에 불과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