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보다 청춘 아프리카’ 나영석 PD “이동휘 데려가지 못한것 내 고민이 부족했던 탓”

입력 2016-02-18 1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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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영석 PD가 18일 서울 논현동 임피리얼 팰리스 호텔에서 열린 tvN ‘꽃보다 청춘 아프리카’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신태현 기자 holjjak@)

나영석 PD가 ‘꽃보다 청춘 아프리카’에 이동휘를 데려가지 않은 이유를 밝혔다.

18일 서울 강남구 임피리얼 팰리스 호텔에서는 tvN 예능프로그램 ‘꽃보다 청춘 아프리카’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날 제작발표회에는 ‘쌍문동 4형제’ 안재홍, 류준열, 고경표, 박보검을 비롯해 나영석PD, 이진주PD, 김대주 작가가 참석했다.

나영석 PD는 이동휘를 아프리카에 데려가지 않은 이유에 대해 “고백하건데 저의 고민이 부족했던 탓”이라며 “‘응답하라 1988’ 1회가 방영되고 막연히 큰 생각 없이 라인업을 정했다”고 말했다.

이어 “떠나기 두 달 전부터 매니지먼트랑 조절해서 스케줄 뺐다. 그러나 드라마 회차가 거듭 될수록 이동휘나 최성원 등 점점 1, 2회 때 보이지 않았던 캐릭터들이 생기더라”고 덧붙였다.

나영석 PD는 “프로그램이 갈 수 있는 인원이 정해져 있고 몇 개월전부터 스케줄을 정한 거라서 마지막 아쉽게 못 데려갔다”며 “이 자리를 빌어 죄송하다고 말하고 싶다”고 밝혔다.

tvN 드라마 ‘응답하라 1988’에서 활약했던 안재홍, 류준열, 고경표는 태국 푸켓에서 포상휴가를 즐기다가 현지에서 납치되고, 일정이 있어 미리 귀국했던 박보검은 스케줄을 마무리하고 끌려가는 등 예상치 못한 순간에 제작진 손에 이끌려 아무 준비 없이 먼 땅 아프리카 나미비아까지 가게됐다.

그러나 멤버들은 ‘하쿠나마타타’라는 말처럼 걱정을 뒤로하고 아프리카에서 온전히 여행을 즐기는 청춘의 모습을 솔직하게 보여준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함께 오렌지색 사막 듄45, 세계 3대 폭포 중 하나인 빅토리아 폭포 등 아프리카에서만 볼 수 있는 이국적인 풍경도 볼 수 있다.

‘꽃보다 청춘 아프리카’는 19일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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