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총 차기 회장 후보에 김명자 전 환경부 장관

입력 2016-02-17 0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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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한국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는 16일 서울 강남구 테헤란로 한국과학기술회관에서 이사회를 열고 김명자 전 환경부 장관(72)을 차기 회장을 선임했다고 17일 밝혔다.

김 신임 회장은 이날 열린 이사회에서 다른 후보들을 압도적인 표 차이로 누르고 신임회장으로 선임된 것으로 알려졌다.

1999년 환경부 장관에 임명됐던 김 신임 회장은 헌정 사상 최장수 여성장관 기록을 세웠던 인물이다. 한국여성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장을 역임하며 과학기술계 목소리를 대변하는 데 노력했다. 17대 국회의원으로 국방위원회 간사와 국회 윤리특별위원장을 역임하기도 했다.

김 신임 회장은 오는 26일 열리는 정기총회에서 최종 승인을 받고 정식 임명되면 내년 3월부터 오는 2020년까지 과총을 이끌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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