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터뉴스] 코스피200 종목 절반은 청산가치보다 싸

입력 2016-02-15 11:27수정 2016-02-15 12: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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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200의 구성 종목 2개 중 1개는 청산가치보다 낮은 가격에 거래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5일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코스피200 종목 중 실적 전망치가 있는 174개사 중에서 12개월 선행 주가순자산비율(PBR)이 1배 미만인 종목은 모두 87개사로 집계됐다.

PBR는 주가를 주당 순자산가치로 나눈 값으로 회사의 순자산가치를 주가가 얼마만큼 반영하는지를 보여준다. PBR가 1배 미만이란 것은 자산을 다 팔고 사업을 청산할 때 가치보다 주가 수준이 낮다는 뜻이다.

코스피200 종목 중 PBR가 가장 낮은 종목은 한진중공업(0.24배)이었다. 이밖에 세아제강(0.25배), 동국제강(0.25배), POSCO(0.36배) 등 철강주와 하나금융지주(0.26배), 우리은행(0.29배), KB금융(0.37배) 등 금융주가 PBR가 낮은 종목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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