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르비텍이 지난해에 전년 대비 흑자전환을 달성했다.
오르비텍은 지난해 개별 재무제표 기준 매출액 320억 9834만원, 영업이익 13억6881만원, 당기순이익 8억913만원을 기록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과 영업이익, 당기순이익 모두 흑자전환했다.
회사 측은 “신규사업인 항공사업부문이 점차 가시화됨에 따라 항공 부문 매출이 전년 대비 23억원에서 123억원으로 크게 늘었다”며 “생산라인도 안정화 단계에 있고, 항공전방산업의 성장세와 모회사인 아스트의 최근 수주물량 증가도 호재로 작용하며 생산량이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고 전했다.
오르비텍은 지난 2013년 항공기 정밀부품 제조업체로 탈바꿈한 이래 항공사업부문에 대한 지속적인 투자를 이어왔다. 초기 고정비용과 투자비용 등으로 그동안 큰 적자가 발생했으나, 2014년도부터 적자폭을 크게 줄였고, 올해부터 기존사업인 원자력사업부문의 호조세와 항공부품 생산물량 증가, 생산 안정화 등으로 3년 만에 턴어라운드에 성공했다.
김희원 대표는 “항공기 정밀 부품 가공 전문회사인 오르비텍은 모회사인 아스트와의 수직 계열화로 인한 협업생산전략에 따른 시너지와 함께 아스트의 최근 수주물량 증가로 당사 수주물량 또한 자연스러운 증가가 기대되고 있는 상황”이라며 “이와 동시에, 매출처 다변화 전략으로 인한 신규수주 증가가 곧 기대되는 만큼 앞으로 성장 전망은 밝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