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 미사일 발사] 정부, 내일 거시경제금융회의…경제영향 종합점검

입력 2016-02-09 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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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내일 거시경제금융회의를 열고 북한 미사일 발사가 우리 경제에 미치는 영향을 종합적으로 재검토하고 대응방향을 논의한다.

지난 7일 북한 장거리 미사일 발사 이후 최상목 기획재정부 1차관 주재로 열었던 관계기관 합동 긴급 경제상황점검회의 후속 조치다.

정부는 북한 장거리 미사일 발사가 시장에 미치는 직접적인 영향은 과거 사례를 볼 때 제한적일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다만 연초부터 중국 증시 급락과 유가 하락 등으로 국제금융 시장이 작은 뉴스 하나에도 민감하게 반응하는 상황이므로 북한의 도발과 이를 둘러싼 국제적 긴장이 고조될 경우 국내금융시장과 실물경제의 변동성이 더욱 확대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고 보고 있다.

이에 정부는 그 어느 때 보다 높은 긴장감을 가지고 북한 관련 동향과 국내외 경제 영향을 면밀히 모니터링하는 한편, 이상 징후 발생시 신속하고 단호하게 시장안정화 조치를 시행해 나갈 계획이다.

정부는 연휴기간 동안 기재부, 금융위, 한은, 금감원, 국제금융센터 등 각 기관이 비상근무체계를 유지하고 있고 관계기관 합동 점검반(반장 : 기재부)을 통해 국내외 금융, 실물경제 동향을 24시간 모니터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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