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돌 맞은 KIST, ‘50년 뒤 개봉할 타임캡슐’ 봉인

입력 2016-02-05 0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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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한국과학기술연구원)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이 창립 50돌을 맞아 4일 서울 하월곡동 본원에서 기념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황교안 국무총리를 비롯해 마크 리퍼트 주한미국대사, 홍남기 미래창조과학부 1차관 등 약 450여명이 참석했다.

이병권 KIST 원장은 이 자리에서 ‘KIST 2066, Beyond MIRACLE’(비욘드 미라클ㆍ기적을 넘어서)라는 슬로건과 함께 양자컴퓨터 개발, 나노 신경망 모사 기술 연구 등 미래선도형 연구사업을 강화하는 비전을 발표했다.

KIST는 본원 안에 조성된 50주년 기념공원에서 타임캡슐 봉인식을 열었다. 50년 후 개봉할 타임캡슐에는 다양한 사진과 책자, 기념물품 그리고 후배들에게 남기는 편지 등이 담겼다.

한국과학기술연구원은 국내 첫 정부 출연 연구기관으로 1966년 설립됐다. 연구개발은 물론 철강, 조선, 자동차, 전자산업 등의 분야를 과학기술을 바탕으로 세계적인 수준까지 성장시켰다. 포항제철소 건설계획과 전자공업 육성계획, 반도체 R&D 등이 대표적인 성과로 꼽힌다. KIST는 최근 치매의 조기 진단기술 개발에 성공해 기술이전을 실시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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