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룡이 나르샤’ 하여가, 이방원이 지은 실제 이유는?…“정몽주 진심 떠보려”

입력 2016-02-03 1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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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SBS '육룡이 나르샤' 방송화면 캡처)

SBS 드라마 ‘육룡이 나르샤’에 하여가가 나오면서, 하여가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

하여가는 고려말과 조선 초기 시조로 ‘해동악부’를 통해 전해지고 있다.

태종 이방원은 반대당인 정몽주의 진심을 떠보고 회유하기 위해 마련된 자리에서 이 시를 지어서 읊는다.

이방원은 “이런들 어떠하리/저런들 어떠하리/만수산 드렁칡이 얽혀진들 어떠하리/우리도 이치 얼거져 백년지 누리리라”라고 말하며 새 나라를 만들어 부귀 영화를 누려보자고 정몽주를 설득한다.

이에 정몽주는 고려에 대한 일편단심을 노래한 ‘단심가’로 응수한다.

이방원은 단심가를 듣고 정몽주의 마음을 돌리기 힘들다는 판단을 하고, 부하를 시켜 선죽교에서 정몽주를 살해한다.

한편, 2일 방송된 SBS 드라마 ‘육룡이 나르샤’ 36회에서는 이방원(유아인 분)이 결국 정몽주(김의성 분)를 살해하는 장면이 전파를 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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