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 복당 불허’ 강용석, “입당원서와 이의 신청서 제출할 것” 입장 표명

입력 2016-02-01 1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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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강용석 블로그)

강용석이 새누리당의 복당 불허에 대한 입장을 표명했다.

강용석은 1일 오후 4시 30분께 자신의 블로그에 ‘결정에 대한 입장’이라는 글을 올렸다.

이 글에서 강용석은 “저의 복당에 대한 서울시당의 방침을 접했다. 출마 준비를 하는 동안 물론 쉽게 복당할 수 있을 것이라고는 생각하지 않았다”고 글의 문을 열었다.

이어 강용석은 “복당에 필요한 절차와 합의 과정은 당연히 존중한다”며 “저의 복당이 이렇게 큰 이슈가 될 만한 사안인지, 한편으로는 국민 여러분께 송구한 마음이다”라며 심경을 전했다.

강용석은 또한 “확인되지 않은 허위 사실로 피해를 입고 있는 저의 복당이 새누리당의 이미지에 타격을 입힐 것이라는 의견은 지나치게 자신감 없고 소극적인 태도로 보여진다”고 우려했다.

그는 자신을 “새누리당의 정신으로 정치를 할 젊은 40대”라고 표현하며, “스마트한 정책정당으로서 면모를 높이는데 한축을 담당할 수 있는 젊은 일꾼”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강용석은 “의도치 않게 구설에 올랐던 사람을 차별하는 것이 당규라면 그것은 법 정신에도 어긋나는 것이다”라며 “허위 사실에 굴하지 않고 당당하게 행동한 것이 잘못은 아니라고 믿는다”고 주장했다.

그리고 “개인적 처신에 대해 보다 신중했어야 한다는 반성과 성찰은 깊이하고 있다”며 “편견과 고정관념을 뛰어넘는 새로운 가치를 심어주는 것이 새누리당이 진정 해야 할 일이라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강용석은 “이후 입당 이의 신청 절차에 따라 중앙당에 입당원서와 이의 신청서를 제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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