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딸 금사월’ 박상원, 백진희 껴안고 오열 “이 못난 아빠 용서하지 마라”

입력 2016-01-31 2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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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박상원, 백진희 (출처=MBC ‘내 딸 금사월’ 방송화면 캡처 )

‘내 딸 금사월’ 박상원이 백진희가 딸인 사실을 알고 오열했다.

31일 방송된 MBC 주말드라마 ‘내 딸 금사월’에서는 민호(박상원 분)가 딸 사월(백진희 분)을 찾아가 껴안고 오열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민호는 사월이 딸임을 알고 사월 집에 찾아갔다. 민호는 사월에게 “넌 알고 있었던 거냐. 언제 알고 있었냐. 왜 말을 못한거냐”고 물었고, 사월은 “말하려고 했는데 그래서 찾아갔는데 말하지 못했다”고 답했다.

이에 민호는 사월을 껴안고 오열하며 “이 못난 아버지는 용서 받을 자격도 없다. 너를 혜상(박세영 분)이랑 비교하며 상처주고 마음으로 미워한 적도 많았다. 이 못난 아빠 용서하지 말아라”라고 말했다.

사월은 민호에게 “아빠 미안하다”라며 눈물을 흘렸다. 하지만 이내 “저는 왜 태어났을까요. 저 하나 때문에 이렇게 힘들어하는 사람이 많은데”라며 뛰어나갔다.

한편, ‘내 딸 금사월’은 주인공 금사월이 복수와 증오로 완전히 해체된 가정 위에 새롭게 꿈의 집을 짓는 드라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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