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은행 본점에 ‘이란 교역ㆍ투자지원센터’ 설치

입력 2016-01-21 1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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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민관 합동 ‘이란 제재 해제 기업설명회’ 개최

정부가 이란제재 해제로 수출기업이 겪는 어려움을 덜어 주고자 우리은행 본점에 ‘이란 교역ㆍ투자지원센터’를 설치한다.

정부는 21일 코엑스 그랜드볼룸에서 무역협회, 전략물자관리원, 코트라, 무역보험공사 등과 함께 ‘이란 제재 해제 기업설명회’를 열고 이같이 밝혔다.

이인호 산업통상자원부 무역투자실장 주재로 외교부, 기획재정부 관계자가 참여한 이번 설명회에서는 우리 수출기업에게 이란 제재 이후 변동 내용과 앞으로 교역ㆍ투자시 유의사항 및 진출전략 등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고 기업의 애로 사항을 청취했다.

기업들은 달러화외 유로화 등 여타 통화결제시스템의 조속한 구축, 대이란 교역동향에 대한 정보제공 및 적극적인 금융지원대책 마련 등 다양한 내용들을 정부에 건의했다. 정부는 이번 설명회에서 파악된 기업들이 궁금해 하는 사항과 건의사항을 종합해 관계부처 및 유관기관 홈페이지를 통해 ‘이란제재에 관한 종합 Q&A’를 다음주 공지할 예정이다.

또한 오는 25일부터 우리은행 본점에 ‘이란 교역ㆍ투자지원센터’를 설치해 가동하기로 했다. 센터에는 기재부, 산업부, 전략물자관리원, 무역보험공사, 수은, 우리ㆍ기업은행, 코트라 관계자가 참여할 예정이다.

아울러 27일 부산을 시작으로 충북(29일), 대구, 대전, 경남, 경기(이상 2월)에서 지방 설명회를 개최해 이란제재 해제 관련 정보제공과 애로해소 지원을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이인호 실장은 “지금까지는 우리 기업이 입을 수 있는 더 큰 피해를 방지하기 위해 국제사회의 규제사항을 엄중히 적용한 측면이 있었다”며 “앞으로는 우리 기업의 이란 진출 지원을 위한 정보제공과 정책지원에 총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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