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서울 강북권 아파트 분양물량 1만7000여 가구...2013년 이후 최대

입력 2016-01-20 09:59수정 2016-01-22 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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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서울 강북권에서 아파트 1만7000여 가구가 분양된다. 1만 4513가구를 기록했던 지난 2003년 이후 14년만에 최대 물량이다.

20일 부동산 포털사이트 닥터아파트에 따르면 강남ㆍ서초ㆍ송파ㆍ강동구 등 강남4구를 제외한 서울 강북권에서 올해 44개단지 1만7646가구가 공급된다. 이 중 92.9%는 재개발ㆍ재건축 일반분양분이다.

강북에서는 올해 삼성물산, 현대건설, 롯데건설, 대림산업 등 대형건설사들의 분양이 줄을 이을 전망이다.

삼성물산은 다음달 광진구 구의동 구의1구역의 단독주택을 재건축하는 ‘래미안 구의 파크스위트’를 분양한다. 전체 854가구 중 502가구가 일반분양된다.

롯데건설은 4월 동작구 흑석동 흑석8구역을 재개발하는 롯데캐슬을 공급하는데 이어 5월엔 용산구 효창5구역을 재개발하는 단지를 분양한다. 흑석8구역은 451가구 중 222가구가 일반분양 되고, 효창5구역에서는 221가구가 일반분양 된다.

대림산업도 흑석7구역을 재개발 한다. 전체 1073가구 중 403가구를 일반분양하며 오는 5월 분양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같은 달 관악구 봉천동 봉천12-2구역을 재개발하는 아파트도 분양한다. 1531가구에 달하는 대단지로 일반분양 물량은 655가구다.

현대산업개발은 마포구 신수동 신수1구역을 재개발하는 아이파크를 6월 분양하며 총 1015가구중 561가구를 일반분양한다.

GS건설은 마포구 대흥동 대흥2구역을, 현대건설은 서대문구 북아현동 북아현뉴타운1-1구역을 재개발한다. 오는 7월 분양되는 마포구 이대자이는 517가구가 일반분양되며, 11월 공급되는 북아현 힐스테이트는 총 992가구 중 350가구가 일반분양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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