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씨소프트, 신규 모바일게임 출시 모멘텀 지속… '매수'-삼성증권

입력 2016-01-20 0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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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증권은 20일 엔씨소프트에 대해 연중 강력한 모바일게임 출시 모멘텀이 지속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6만원을 유지했다.

오동환 삼성증권 연구원은 "4분기 전체 영업이익은 671억원으로 전 분기 대비 32.6% 증가에 그쳐 컨센서스를 13.9% 하회할 전망"이라며 "프로 야구단 관련 선수 계약 비용 약 70억원 증가로 영업비용이 상승했다"라고 분석했다.

중국 텐센트를 통해 오는 2~3월 출시 예상되는 블소 모바일은 지난달 최종 CBT를 완료하고 현재 사전 예약을 진행하고 있다.

오 연구원은 "바이두 검색지수를 기준으로 현재 중국 내 흥행 게임과 비교하면 아직 10위권 내 게임에 비해 이용자들의 관심 수준은 그렇게 높지 않으나 게임성이나 그래픽에 대한 유저 피드백이 긍정적인 만큼 20위권 수준의 흥행은 가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블소 모바일 외에도 상반기에는 넷마블게임이 개발한 리니지2 IP 모바일게임과 자체개발한 리니지 온 모바일이 출시되고, 하반기에는 리니지 레드나이츠와 아이온 레기온즈가 출시돼 연중 강력한 모바일게임 출시 모멘텀이 지속될 예정이다.

오 연구원은 "현재 주가 대비 상승 여력은 13% 수준이나, 연내 지속적인 모바일게임 출시로 강력한 모멘텀이 지속되리라 판단되는 만큼 4분기 실적에 대한 실망 혹은 일부 모바일게임의 단기 성과 등에 의해 주가가 조정을 받는다면 적극적인 매수에 나설 것을 추천한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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