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대한통운이 택배 부문 고성장세가 부각되면서 장 초반 강세를 보이고 있다.
15일 오전 9시26분 현재 CJ대한통운은 전날보다 8500원(4.20%) 상승한 21만1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한국투자증권은 CJ대한통운에 대해 택배 부문의 고성장세가 지속하고 있다며 증시에서 상대적 매력도가 커질 것으로 내다봤다.
윤희도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택배 부문에서 모바일쇼핑과 오프라인 유통업체의 온라인몰 투자확대를 통한 배송 경쟁이 만들어 내는 구조적인 성장세는 현재 진행형"이라며 "이런 변화의 수혜가 15개 택배업체에 고르게 분산되는 것이 아니라 대형 3개 업체, 특히 시장점유율이 40%를 넘어선 CJ대한통운에 집중되고 있다"라고 분석했다.
윤 연구원은 "지난해 택배 물동량이 전년 대비 11.9% 늘어난 데 비해 CJ대한통운은 21.7% 성장한 것으로 판단하며 "대형주의 이익 전망이 불투명한 상황에서 CJ대한통운은 경제성장률, 환율 등의 외부 요인에 별로 영향 받지 않고 이익이 상당 폭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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