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전북 김제 농장에서 구제역이 발생한 소식이 전해진 가운데 돼지 가격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축산농가에서는 2010년 구제역 여파로 돼지값이 폭락했던 일이 재현될 우려가 나오고 있는 상황이다. 당시 110kg을 기준으로 33만원 선이던 돼지 도축장 경매가격은 구제역 발생 5일만에 31만원으로 폭락했다. 한우 가격도 600kg 수소를 기준으로 22만원이 떨어진 적이 있다.
구제역 발생지역과 인접한 전남과 충청 일부 지역은 차단 방역에 치중하며 추이를 지켜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