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동과 북한발 지정학적 리스크에도 불구하고 세계적인 경기 둔화에 따른 공급 과잉 우려가 유가 하락에 기름을 붓고 있습니다. 6일(현지시간)에도 국제유가를 좌우하는 대표 유종인 미국 서부 텍사스산 중질유(WTI)와 영국 북해에서 생산되는 브렌트유 가격이 기록적인 수준으로 주저앉았습니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2월 인도분 WTI 가격은 전 거래일보다 2.00달러(5.6%) 떨어진 배럴당 33.97달러로 34달러 선이 무너진 채 장을 마쳤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