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 D.C/로이터연합뉴스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5일(현지시간) 백악관 이스트룸에서 총기 판매자 면허제와 구매자 신원조회 의무화를 골자로 한 강력한 총기규제 행정명령을 발표하며 눈물을 흘렸습니다. 이는 총기박람회와 온라인, 벼룩시장 등을 통한 총기의 마구잡이 거래를 차단해 총기 폭력의 희생자를 줄이려는 특단의 조치입니다.
오바마 대통령은 “사람들이 죽어가고 있다”고 말하면서 눈물까지 쏟으며 총기규제 지지를 호소했지만 공화당은 물론 2016 대권 주자들 사이에 큰 반발을 불러일으키며 대선의 핵심 쟁점으로 급부상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