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규모 미매각…오버행 부담 작용할 듯
한화테크윈이 보유중인 한국항공우주 보유 지분에 대한 블록딜(시간 외 대량매매)이 전량 매각에 실패했다.
6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한화테크윈은 전일 보유중인 한국항공우주 지분 5%(487만3756주)에 대한 기관 투자자 블록딜 수요 예측에 돌입했지만 이중 3.8%(367만주)에 대한 물량만 소화했다. 이에 따라 당초 매각 물량으로 내놓은 5% 물량중 잔여 지분 1.2%(120만주 규모)가 미매각 물량으로 남게 됐다.
한 주당 매각 할인율은 전일 종가(7만7100원)대비 7%의 할인율이 적용됐으며, 이번 매각 주간사는 한화투자증권과 JP모간이 공동으로 맡았다.
이번 블록딜로 한화테크윈은 유동성을 확보했지만, 한국항공우주는 오버행 이슈로 단기간 주가에 영향을 받을 것으로 관측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