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리, 가수 신은성에 20억 사기 당해...양현석에 혼난 사연 “잘못할 것 같아 부른거다”

입력 2016-01-05 0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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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승리 뮤직비디오)

빅뱅 멤버 승리가 선배 가수 신은성에게 20억원 사기를 당해 관심을 모으고 있는 가운데 승리와 소속사 사장 양현석 간의 특별한 사제 관계가 화제다.

승리는 과거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강심장' YG패밀리 특집에 출연해 YG엔터테인먼트 사장 양현석에게 혼난 사연을 전했다.

당시 승리는 "어느 날 갑자기 양현석 사장이 나를 불렀다. '잠깐 서 있어라'라는 사장의 말에 무엇인가 잘못됐다는 감이 왔다"고 말했다.

이어 승리는 "양현석 사장이 나를 세워놓고 20분간 말없이 컴퓨터를 했다. 나는 혼날 생각에 식은땀이 흘렀다. '너가 뭘 잘못했는지 말해봐라'라는 말에 '정말 모르겠다'고 대답했다"고 말했다.

(사진=뉴시스)

그러면서 승리는 "양현석 사장이 '널 부른 이유는 너가 특별히 잘못한 것은 없는데 앞으로 잘못할 것 같아서 부른거다'라며 혼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지난 2014년 6월 신은성은 승리에게 부동산에 투자하면 수익이 날 것이라고 유인했고, 평소 친분이 있던 승리가 20억원을 건넸다. 또 같은 해 8월 부동산 투자법인 출자금으로 5000만원을 요구해 피해액은 총 20억5000만원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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