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부동산종합정보 3억건 무상개방 '7000억원 경제효과 기대'

입력 2015-12-28 1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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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보유하고 있던 고급 부동산 공간정보 3억건이 무상으로 개방된다.

국토교통부는 정부3.0의 공공데이터개방 중 민간의 상업적 활용이 가장 기대되는 부동산종합정보의 개방을 본격화 한다고 28일 밝혔다.

부동산종합정보에는 토지정보는 물론 건축물정보, 부동산공시가격정보, 용도지역지구정보, 토지이용계획정보 등 부동산 관련 속성정보와 공간정보 등이 포함된다.

국토부는 산업적 측면에서 즉시 활용할 수 있는 3억건 이상의 고품질 부동산종합정보 무상개방이 연간 7000억원의 경제적 효과를 낼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이에 국토부는 다양한 정보와의 융합을 고려해 민간 수요가 높은 부동산종합정보 11종을 우선 개방하고, 내년에 15종을 추가 개방할 예정이다. 민간·산업계의 수요를 반영해 원천기관의 공간정보는 무상제공하고 개인 저작권이 있는 정보는 시장원리에 따른다는 계획이다.

개방방식은 개인 및 기업에서 손쉽게 정보를 취득해 제작 및활용할 수 있도록 원문다운로드와 오픈API 방식으로 진행된다.

원문다운로드는 토지정보 등 행정정보를 원문파일 형태로 제공해 엑셀 등 상용프로그램을 통해 자유롭게 가공하거나 분석할 수 있다. 오픈API는 부동산종합정보의 갱신주기별로 실시간 데이터를 취합·제공해 누구나 최신 정보를 쉽고 편리하게 활용할 수 있도록 제공하는 방식이다.

국토부는 “공간정보를 활용한 글로벌 경쟁력 제고를 위해 공간정보센터를 통해 확대 개방되는 66개 기관의 정보와 국가중점데이터와의 융합이 용이하도록 전문기관의 품질체계를 적용해 지속적인 품질관리를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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