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넥스시장 상장기업 수 추이. 자료제공=한국거래소
2013년 7월 상장기업 21개와 함께 개설된 코넥스 시장은 100사를 돌파하며 2년 6개월 만에 5배 규모로 성장했다.
거래소에 따르면 코넥스 신규상장기업은 정부의 초기·벤처기업 육성정책 및 거래소의 상장 유치 노력 등으로 꾸준히 증가하는 추세이다. 2013년 24사에서 이듬해 34사로 늘어났으며, 올해는 41사가 신규상장했다.
시가총액은 전날 기준 3조4501억원으로 개장 당시(4689억원) 대비 7배 이상 증가했다.
거래규모도 꾸준히 증가해 올해는 거래형성률이 지난해 대비 2배 이상 늘었다.
업종별로는 IT(정보통신 기술)(37.5%), 바이오(23.3%), 금속․화학(11.7%) 순으로 높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IT·BT(생명과학 기술) 등 기술성장 분야의 벤처·이노비즈기업이 코넥스 상장기업의 대부분을 차지(83%)하는 등 성장성이 높은 소규모 중소기업들이 코넥스시장의 중심을 이루고 있다.
특히 올해는 전체 신규상장기업 41사 중 15사가 바이오 기업인 것으로 나타났다.
거래소 관계자는 “총 14개의 코넥스기업이 코스닥시장으로 이전하며 코넥스에서 코스닥으로의 성장사다리 정책 효과가 가시화됐다”면서 “코넥스시장에 대한 기업 관심 증가 등을 바탕으로 2016년에도 코넥스시장 상장기업이 꾸준히 증가할 것”이라고 기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