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I저축은행, ‘최저 6.9%’ 대출상품… ‘사이다’ 출시

입력 2015-12-21 1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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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SBI저축은행)

SBI저축은행이 10% 내외 중저금리 대출상품인 ‘사이다’를 출시했다고 21일 밝혔다.

SBI저축은행의 모바일 금융 브랜드인 ‘사이다’는 시중은행 고객과 은행 대출거절 고객은 물론, 고금리 카드론을 이용하는 고객들을 주요 타깃으로 한다.

대출금리는 신용등급 1등급 6.9%부터 6등급 13.5%까지 다양하다. 구체적인 대출금리 수준을 보면 1등급은 6.9%, 2등급은 8.0%, 3등급은 9.0%, 4등급은 10%, 5등급은 12%, 6등급은 13.5%다.

SBI저축은행에 따르면 이 상품의 평균 적용금리는 9.9%로 카드론의 평균금리인 15.7%보다도 5.8%p 낮다.

최저금리는 6.9%로 은행권 신용대출의 평균금리인 4.48%와도 큰 차이가 없어 시중은행을 이용하는 우량고객이나 은행에서 대출이 거절된 고객들까지도 낮은 금리로 이용할 수 있다는 게 SBI저축은행의 설명이다.

SBI저축은행에 따르면 중도상환수수료, 대출취급수수료 등 대출 과정에서 발생하는 일체의 수수료도 없다. 기존의 신용대출 상품은 대부분 대출을 중도에 상환할 경우 일정의 수수료를 고객이 부담해야 했다.

나이스 개인신용 등급별로 적용 대출금리를 사전에 확정해, 소비자들이 대출을 신청하기도 전에 이미 본인의 대출금리를 알 수 있도록 한 점도 특징이다.

대출한도는 3000만 원이다. 애플리케이션(www.saidabanking.com) 설치 후 대출을 신청하면 무방문·무서류로 당일대출이 가능하다.

SBI저축은행 관계자는 “고금리로 고통 받는 서민들의 부담을 덜어드려야 한다는 책임감을 갖고 이 상품을 개발했다”며 “시중은행을 이용하거나 은행에서 거절당한 금융소비자들에게 큰 기여를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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