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면가왕' 이지훈, 애주가에서 금주가로 "누나 함께 살다보니"

입력 2015-12-20 2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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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면가왕' 이지훈, 애주가에서 금주가로 "누나 함께 살다보니"

(출처=MBC '라디오스타')

'복면가왕'에 출연한 가수 겸 배우 이지훈이 금주하게 된 사연을 공개했다.

이지훈은 과거 방송된 MBC '황금어장-라디오스타'에는 동명이인 특집에 출연해 입담을 뽐냈다.

이날 방송에서 그는 누나와 살면서 생긴 일 때문에 금주를 결심하게 됐다고 밝혔다. 그는 20대에 방탕한 생활을 청산하고 착실한 30대 삶을 살게 된 사연도 털어놨다.

특히 이지훈은 "누나와 함께 살아서 술을 마시면 조용히 들어가는 편이다"라며 "그런데 어느 날 과음한 후 아침에 일어나보니 기억이 안 나더라. 그래도 별 일 없겠거니 하고 밥을 먹으러 갔다"고 말했다.

이어 이지훈은 "누나가 해 놓은 북어국을 보고 '술 마신걸 들켰구나' 생각했지만 대수롭지 않게 넘기고 밥을 계속 먹었는데 누나가 '너 어제 술을 얼마나 많이 마신거야'하고 묻더라"며 "'어제 너 나한테 아가씨라고 했어'라고 누나가 그러더라"고 말했다.

한편 20일 방송된 MBC '복면가왕'에서는 '나를 따르라 김장군'과 '여전사 캣츠걸'이 19대 복면가왕을 가리는 가왕 결정전을 펼쳤다. 이날 '캣츠걸'에 34대 65로 패한 '김장군'은 가수 겸 배우 이지훈으로 밝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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