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국민은행은 17일 중국 상해시에 중국현지법인의 상해지점을 개점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로써 KB국민은행은 광저우, 하얼빈, 쑤저우, 북경에 이어 중국 내 5개 지점망을 갖추게 됐다.
전귀상 KB국민은행 기업금융그룹 대표는 "KB국민은행 상해지점은 앞으로 현지에 진출한 한국기업과 중국기업 모두에게 다양한 금융서비스 제공을 통해 고객과 함께 성장하는 동반자로서의 역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상해지역은 중국 제일의 금융, 경제 중심지로서 2013년 중국 최초로 자유무역구(FTZ)를 설치했고, 서비스산업 중심의 산업구조 고도화를 위해 무역, 물류 및 국제금융 중심의 3차산업 비중 확대를
지속 추진하는 등 중국의 경제수도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우리나라의 상해시에 대한 교역액은 250억달러(약 29조5750억원) 규모로 관련 금융수요가 지속적으로 증대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