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팝스타5' 주미연, 무대공포증 생긴 이유 들어보니 "안타까워~"

입력 2015-12-14 1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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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SBS 'K팝스타5')

'K팝스타5' 주미연이 압도적인 무대로 심사위원과 네티즌으로부터 극찬을 받은 가운데 주미연의 무대공포증 원인이 주목받고 있다.

주미연은 13일 방송된 SBS '일요일이 좋다-K팝스타5'에서 무대에 앞선 인터뷰를 통해 자신의 무대공포증에 대해 털어놨다.

주미연은 "내가 고등학생 때는 무대공포증이 없었다. 다른 사람들에게 노래 들려주는 걸 좋아했다"면서 "하지만 고등학교 졸업하고 대학교를 들어가려면 시험을 봐야 했는데 다 떨어졌다. 그게 충격이었다"라고 말했다.

이어 "남들과 비교하다보니깐 자신감도 많이 없어지고 외모에 대한 콤플렉스도 있었다"라며 "이런게 겹치고 겹쳐서 빵 터진 것 같다"고 토로했다.

아울러 주미연은 "가끔 무대에 설 기회가 있어도 더이상 무대에 올라가면 떨고 무대를 망치겠다는 생각에 2년 동안은 노래를 안하고 계속 집에만 있었던 것 같다"면서 "그렇게 혼자 가둬놨던 것 같다"고 말하며 눈시울을 붉혔다.

끝으로 주미연은 "뭔가 옛날에는 남들 앞에서 노래하는게 좋았는데 지금은 평가받는 느낌이라서 무서워진 것 같다"라며 "어떻게든 이겨내고 싶은데 지금도 긴장되고 손도 떨리고 해서 이번에 또 무대공포증 때문에 망치게 되면 그 트라우마 떄문에 몇년동안 노래를 할 수 없을 것 같아 너무 무섭고 걱정된다"고 말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하지만 이어진 'K팝스타5' 본선 2라운드 무대에서 주미연은 엠씨 더 맥스의 '그대는 눈물겹다'를 선곡해 애절한 보이스와 호소력 있는 가창력으로 박진영, 양현석, 유희열 등 3명의 심사위원으로부터 "이건 정말 그동안 들어본 적 없는 목소리야"라며 극찬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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