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저소득층 아동의 방과후 돌봄을 책임지는 지역아동센터 명예 센터장 159명을 9일 신규 위촉한다고 이날 밝혔다.
지역아동센터는 현재 서울시에 416개소가 운영 중이며, 명예지역아동센터장은 각 시설과 연결해 재능기부, 나눔, 자원연계 등의 활동을 하게 된다.
실제로 백화점 점장인 성북구 다솔지역아동센터 명예지역아동센터장은 백화점 내 공연장에서 아동행사를 무료로 지원했고, 각종 문화행사 프로그램에 초대해 아동들에게 다양한 문화체험 기회를 제공했다. 병원장인 금천구 렘넌트지역아동센터 명예지역아동센터장은 형편이 넉넉지 않은 가족의 아동들을 위해 매월 정기 후원을 하고 있다.
서울시에서 지난 2013년부터 운영 중인 '명예지역아동센터장'은 기업체, 교육 및 의료계 등 전문 종사자와 지역사회활동가 등 다양한 직업군의 전문가들로 구성되어있으며 현재 65명에서 올해는 159명을 추가 위촉, 앞으로 총 224명이 활동하게 된다.
이날 치러지는 위촉식에서는 기존 위촉자 중 우수 활동자 4명에 대한 표창 수여도 진행된다.
박원순 시장은 "명예지역아동센터장의 관심과 봉사를 통해 지역 내 어려운 아동을 위한 재능기부 활동이 더 활성화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